취약계층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지원금 1만 원 인상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지난해 13만 원에서 1만 원 인상된 14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더불어 올해는 바둑과 낚시 분야가 문화누리카드 결제 가능 항목에 새롭게 추가되어 사용처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이는 여가 활동의 선택 폭을 넓혀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대상과 규모
올해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전년보다 6만 명이 늘어난 264만 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문체부는 지원 대상을 꾸준히 늘리고, 누구나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 서비스를 강화해 미수혜자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방법
카드 발급 신청은 2025년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아래의 방법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전국 주민센터 방문
-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 모바일 앱(문화누리카드 앱)
기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충전됩니다. 자동 충전이 완료된 대상자에게는 완료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2월 3일 이후에는 주민센터나 누리집, 전화(ARS 1544-3412), 앱을 통해 자동 재충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및 주요 혜택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 2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합니다.
1. 문화·예술 분야
- 영화 관람료 2,500원 할인
- 주요 서점 도서 구매 시 10% 할인
- 공연·전시 관람료 할인
- 악기 구입비 지원
2. 여행 분야
- 숙박비 지원
- 놀이공원(테마파크) 입장권 할인
3. 체육 분야
- 4대 프로스포츠(농구, 야구, 축구, 배구) 관람료 최대 40% 할인
- 체육시설 이용료 및 스포츠용품 구매 할인(가맹점 할인율 상이)
4. 신규 사용처: 바둑·낚시 추가
올해부터는 바둑 및 낚시 관련 업종이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로 추가되었습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나눔티켓' 서비스 제공
문화예술단체가 기부한 입장권인 **‘나눔티켓’(무료 또는 할인)**은 1인당 4매까지 월 3회 한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연, 전시 등의 문화 콘텐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용자 편의성 강화 서비스
올해는 카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강화되었습니다.
- 점자 카드 발급
- 저시력자 및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카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여 문화누리카드 접근성을 개선합니다.
- 카드 유효기간 만료 안내 서비스
- 카드 유효기간 만료일 한 달 전에 미리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재발급 시기를 놓치는 불편을 줄입니다.
- 본인 충전금 추가 사용
- 정부 지원금 외에도 **최대 30만 원(1년 200만 원 한도)**까지 본인 충전금을 추가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 NH 페이, 네이버 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문화누리카드를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합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 안내
문화누리카드 관련 가맹점 정보, 할인 혜택 및 나눔티켓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화누리카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2025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리길 기대합니다.